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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았다면 진짜가 아닙니다

여러 사람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사람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차갑고 무서운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원리 원칙대로만 모든 것을 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한번 찍히면 끝이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만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만나고 말았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장소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러 갔는데, 우연 같은 필연으로 그 사람을 만난 것입니다. 처음 인사는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는 같은 마음과 같은 진리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이야기가 많이 있었고 같은 목적이 보였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평가들은 대다수 과장된 것들이 많았고 생각보다 따뜻하고 눈물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고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 한 번의 만남은 지난 시간 들었던 수많은 다른 이들의 평가를 조금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몇몇 사람들은 그 사람이 누굴까 궁금할 것입니다. 이런 저런 추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지금 말하고 있는 그 사람이 하나님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실제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잘 모릅니다. 안다고 해도 대다수 피상적이며, 부분적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의 한결같은 특징이 하나님을 만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졸면서 들은 설교 시간에 어색하게 소개받은 하나님, 몇권 안되는 책에서 읽은 작가들의 만들어진 하나님, 심지어 하나님을 만나 보지 못한 사람들의 평가 속에서 동조해 버린 그 하나님이 내가 아는 전부는 아닙니까?

 

역사 속의 많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저는 딱 두 종류의 사람만이 보입니다. 한 분류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고, 또 한 부류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그 만남을 거절해 온 완고하고 게으른 사람일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간절했고 겸손했고 성실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않은 사람은 계속 하나님을 만나지 않으면서 살기를 바라고 하나님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만난 사람은 계속적으로 만나기를 추구했습니다.

 

오늘도 책에서, 대화 속에서, 길에서 복음을 전하는 중에 하나님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고 저런 분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물어 봅니다. “당신은 진정 하나님을 만났습니까?”라구요. 사람들은 삐죽대며 말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뭐 달라집니까?”라구요. 그래서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럼요! 만나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지요. 그분을 만나면 더 이상 이전처럼 살 수 없으니까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만 진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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