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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성 동성애와 가족관계-엄마와의 관계

동성애는 근 몇 년간 핫 이슈가 되고 있다. 기독교 외부에서는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이냐, 선택적인 것이냐로 교계 안에서는 동성애가 죄냐, 아니냐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교인들과 크리스천들이 동성애에 대한 무조건적 혐오와 반대 또는 인무조건적인 옹호에서 벗어나 깊이 있으면서도 균형잡힌 시각을 갖기를 원한다.

이에 동성애의 원인과 쟁점, 그리고 교회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브라이어 화이트헤드의 <나는 사랑받고 싶다-관계중독, 동성애 그리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원제 Craving for Love)>의 내용을 웰스프링 출판권자의 동의를 얻어 시리즈로 게재하고자 한다. 심리학적 용어가 많이 등장해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약간의 설명이 덧붙여졌음을 밝힌다. –편집자주

 

연재 순서

  1. 동성애는 결핍된 필요를 채우려는 시도이다
  2. 동성애자이자 성공적인 사역자였던 챠드의 이야기
  3. 남자 동성애를 유발하는 가족 관계-아버지의 부재
  4. 우리가 동성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
  5. 여성 동성애와 가족관계-엄마와의 관계
  6. 동성애로 상처받는 그들의 가족들
  7. 교회와 동성애
  8. 교회는 동성애를 어떻게 다루어야할까
  9. 치유, 이성과 마음이 더해져야 한다
  10. 의존적 관계의 치유

 

5. 여성 동성애와 가족관계-엄마와의 관계

 

동성애 바로 알기 삽화6어떤 여성이 레즈비언이 되는가

레즈비어니즘이란 여성사이에서 맺어진 애착관계가 성적인 색채를 띤 경우이다. 여성의 동성애도 매우 육적이고 성적이 될 수 있겠으나 레즈비어니즘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특성은 감정적인 강렬함이다. 레즈비어니즘에서도 남성의 동성애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동성부모와의 불화가 흔히 발견된다. 이성애자 여성의 85%가 어머니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긍정적인 어머니상을 가지고 있지만, 동성애 여성은 이 수치가 23%에 불과하다.

 

레즈비언 행동은 어머니의 사랑의 부재, 혹은 사랑이 있어도 받을 수 없었던 무능으로 인하여 일어난다. 어머니가 일하느라 바쁘거나 남편과의 불화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거나 어머니와 딸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맞지 않을 때은 딸은 정서적인 소외감을 느끼며 어머니에게 방어적 무관심을 갖게 되기 쉽다. 또한 말괄량이 소녀들은 여성적인 놀이보다 남성적인 놀이에 더욱 관심을 보이며, 남성적 관심사에 동질화되면서 여성적 경향성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동성과의 연결’과 사랑에의 욕구가 자리잡게 되면 이것을 보상받기 위해 동성의 여성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레즈비언이 되는 데에는 다양한 요인인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여성 동성애 경향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은 어머니와 부정적인 관계를 형성했었고, 어린 시절 말괄량이 기질이 있었다.

 

여성 동성애를 강화시키는 것들

 

1) 성학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지 못해 발생한 어머니에 대한 방어적 무감정과 또래 소녀들에 대한 거리감과 이질감 때문에 다른 여성에게 소속되고 싶은 강렬한 필요가 생성된 경우, 남성의 학대는 동성애를 강화시키는 요소가 될 수있다. 남성의 학대가 레즈비어니즘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상조사에서 이성애 여성의 경우 약 28%의 성학대를 당했던 반면 동성애 여성의 경우, 75~85%가 성학대를 당했다. 성학대 경험 중 가장 높은 수치와 레즈비언 비율을 보면 성학대를 당했던 열명중 아홉명은 동성애자로 성장하게 된다는 결과도 볼 수있다. 이미 여성에게 인정받고 싶은 동성애적인 경향성을 가진 여성이 남성의 학대를 경험하면 남성을 혐오하며 여성의 사랑을 더욱 더 추구하게 된다. 성학대가 있었다면 그 문제부터 다루어야하지만 그 후에는 언제나 어머니와 딸사이의 관계의 문제가 드러난다. 결국 먼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상처를 느낀 동성애 여성이 그 후 남성과의 어려움을 겪게 될 때 동성애는 강화된다.

 

2) 성학대가 일으키는 방어적인 무감정

어머니가 남성의 성학대로부터 딸을 지켜주지 않거나, 딸의 말을 믿어주지 않은 경우 방어적인 무감정이 일어난다. 즉 ‘엄마는 날 지켜주지 않았어요. 엄마는 내가 어떻게 되어도 상관 안 해요(거절감).’ ‘나도 엄마와 상관없어요(방어적 무감정).’의 과정이 일어나는 것이다. 남성의 성학대를 어머니가 방임한 경우에도 아이는 어머니에게 거리를 두게 된다. 성학대 자체보다도 이를 대하는 어머니의 태도가 아이의 방어적인 무감정을 부추기는 것이다.

 

레즈비어니즘을 강화하는 기타요소들

  • 함께 있으면서 딸의 여성성을 인정해주지 않았던 아버지, 혹은 딸을 아들처럼 대했던 아버 지
  • 끊임없이 어머니를 학대했던 아버지
  • 말괄량이 기질이 있던 딸에게 여성성을 좁게 정의하며 여성성에 대한 거부감이 들도록 한 부모
  • 자신과 다른 여성들을 비하하는 어머니. 결국 이들의 자녀는 남성성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 낀다.
  • 아버지를 어머니보다 좋아해서 아버지의 성 역할을 배운 경우
  • 이혼이나 별거 혹은 사별한 여성 사이에 여성 동성애가 많이 나타난다는 증거가 있는데 이 들은 보통 마음이 약해진 사람들이며, 세월을 보낸 후 버림받고, 고독하고, 사랑받지 못하 며, 주변에서 자신을 달갑지 않게 여긴다고 느낀 사람들이다.
  • 페미니즘 운동을 접한 사람들이 동성애를 느끼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개인적인 힘과 감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자존감이 상처받은 여성들이 이로부터 얻는 안정감은 대단하다. 이런 안정감이 상처받은 여성성을 자극하게 되어 레즈비언에 이르게 된다

 

동성애 정체성이 생기는 과정은 의도적인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한 한 사람, 특정 사건만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의도적인 학대가 있었던 경우에는 부모의 잘못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학대는 부모의 감정적인 문제 때문인 경우가 많다.

 

여성 동성애와 감정의존

여성 동성애에서 도달하고 유지하려고 하는 상태는 ‘하나되는, 상대와 보다 더 가까워고 연결되는 상태’이다. 가까워지려는 열망으로 자신과 상대방의 개인적인 공간에 대한 필요를 무시하게 된다. 성적 접촉이 없더라도, 이들은 항상 같이 있으려고 한다.

 

성행위는 여성 동성애의 필수적인 특성이 아니다. 남성 동성애가 성중독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한편, 여성 동성애자에게 가장 힘든 일은 감정적인 중독을 포기하는 것이다. 여성 동성애 경향을 가진 사람들은 감정적인 오르가즘, 즉 감정의 극렬함을 느끼려고 하며, 서로가 충족받지 못한 사랑을 채워준다고 느낄 때 여성 동성애로 빠져들게 된다.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감정의존으로 동성애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여성 동성애자들의 관계에서는 (필요를 채워주려는)동반 의존과 (내 필요를 채워달라고 요구하는)감정 의존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런 관계는 구원자와 결핍된 자, 어머니와 딸 같은 조합을 보이며, 어린 시절의 사랑을 다시 시도하고자 자신들의 역할을 재구성한 것이다. 이를 사람들은 남성 역할과 여성 역할이라고 오해하곤 한다. 또한 여성 동성애자들은 다른 사람을 자신에게 묶어두려고 하는 동시에 상대에게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보호하기도 한다. 이성애자에게도 나타나는 ‘밀당’이 지나치게 되면 조종과 통제의 형태를 띄게 된다. 자신을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혹은 상대방을 긴장시키기 위해서 연락을 끊었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나타나 상대방을 안아주거나 달래주는 행위가 이런 예에 속한다. 이런 식으로 가해자가 되지만, 결국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시달리게 된다.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엄마의 모습에 대한 끌림, 이를 가지려는 충동

여성 동성애자 역시 자신이 되고 싶은 특성을 가진 사람과 강하게 연결되려고 한다. 이는 보통 자신이 바라는 어머니의 모습을 나타내는데, 신체적인 것보다 특정 성격에 끌리는 여성 동성애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이런 여성을 사귐으로 자신이 바라는 여성성을 획득하게 되는데, 이를 정신역동이론에서는 내사(introjection)라는 방어기제로 설명할 수 있다. 이는 꿀꺽 삼키는 것을 의미하며, 식인충동과 연결된다. 내사는 다른 사람의 가치나 기준을 받아들이거나 삼켜버리는 것으로, 동성애자들은 사랑받지 못하는 고통을 인식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사랑해주고 인정해주는 대상을 자신 안으로 내사하여 자기 자신의 일부로 여긴다. 상대 여성에게 붙어있으면서 상대 여성을 자신에게 내사시킨다. 남자친구와는 헤어졌지만 그 사람은 영원히 자기 안에 있다고 믿으며, 이런 과정 속에 만족을 느끼는 경우는 이성애자들이 흔하게 경험하는 내사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의 식인충동은 본질적으로 사랑이 아닌 탐닉이다. 마법과 같이 첫 눈에 반하는 사건은 일시적이며, 서로가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필요를 채우려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크리스천 여성 사이의 관계 중독

남성에게는 지위와 독립성이, 여성에게는 친밀함과 관계가 중요하다. 여성은 남성보다 친밀함과 관계를 추구한다. 다른 여성과 친밀한 우정을 쌓는 일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여성은 이런 상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즐기도록 창조되었다. 그러나 커다란 감정적 결핍이 이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다른 사람을 자신의 전부로 느끼며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파생시킨다. 결핍 자체는 문제가 아니며, 하나님께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결핍을 채우실 때도 많다. 그러나 강력하고 편향적인 여성에 대한 감정적, 성적 집착은 관계 중독이 되기 쉬운 여성 동성애의 특징이다. 관계 중독은 여성 동성애의 특정이기 이전에, 여성의 특성상 빈번하게 발생한다.

목회자 사모와 여성 교인, 여성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는 강한 의존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돕기 원하는 구원자와 도움을 구하는 결핍자들의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 중 하내 문제가 아니라 둘 사이의 역동 혹은 케미가 작동하여 이 관계가 지속될 경우, 이 관계는 동반 의존의 형태를 띠게 된다.

 

내 필요를 채워달라는 감정 의존을 중독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감정 의존이 중독적으로 발전하게 되는 일은 어렵지 않으며, 이런 경우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된다.’ 구원자는 구원하는 역할에 지치면서도 자신이 돕고 있다는 나르시즘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려우며, 결핍자는 통제에 질리면서도 의존하며 받는 것의 매혹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 중독에서 치유되는 과정에서 이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동기는 시작에 불과하며, 빠져나오고 싶지 않은 동기 역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중독으로부터의 치유는 과정이며, 나아지기 위해서 악화될 때도 있다. 치료 과정에서는 자신과 하나님께 솔직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종교인이라는 가면, 리더라는 가면, 좋은 자녀라는 가면 등을 내려놓고 오히려 자신의 욕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고통을 직면할 수 있게 된다.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고통에 직면할 때 쓰디 쓴 고통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가면의 자신이 아닌 진정한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는 기쁨을 느낀다. 스스로 발견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도망치치 않을 때, 자신의 상처와 학대와 혼란을 비로소 다루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여성 동성애에 대한 요약

여성 동성애는 성적이기보다 감정적인 의존의 경우가 많다. 이런 의존으로 자신의 필요를 만족시키려고 하지만, 우리의 감정적 블랙홀을 채우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 유일하다. 하나님이 특별한 관계를 통해 이런 필요를 채우실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관계는 세 명 집단이 가장 이상적이며, 조언자들은 관계를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에만 사용해서는 안 되며, 자신에게 쏟아질 적대감을 받아줄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야 한다. 충족받지 못한 필요를 갖는 것은 정당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이를 충족시키려 한다면 순간의 만족만 얻을 뿐 다시 고통이 찾아오게 된다.

 

저자 : 브라이어 와이트헤드(Briar Whitehead)

브라이어 와이트헤드는 나이 많은 남성들과 집착적인 관계에 빠지는 관계 중독자였다.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받았으며 이를 통해 동성애와 기타 의존적 관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과학자인 남편 네일 와이트헤드와 함께 뉴질랜드에 살며 동성애와 관계 중독의 치유를 위한 도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에는 웰링턴에서 저널리스트와 의회 담당 기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전업 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파트 타임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유전자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My genes made me do it!>가 있다.

역자 : 이혜진

경희대학교와 Northpark Univ.,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성, 내적 치유, 기독교 일반, 자기 계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역서로는 <예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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