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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은 우리의 이웃입니다” 한국교회 난민 인식 개선 촉구


[앵커]

난민의 문제가 세계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아직 한국교회는 난민 돌봄에 대한 인식이 미약합니다.

세계교회는 한국교회가 이 땅의 나그네된 이들을 이웃으로 환대해 달라며 인식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시리아 난민 지원활동을 시작했지만 한국교회가 난민 지원에 나선 건 3년 전부텁니다.

시리아 내전 발발 이듬해인 2012년 한국교회봉사단의 해외구호를 담당하는 월드디아코니아는 요르단 국경지역에 자리잡은 난민 캠프촌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했습니다.

월드디아코니아는 난민생활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에는 선교사들과 함께 난민들을 위한 직업교육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금도 전쟁을 피해 국경을 넘는 난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관심은 여기서 그쳤습니다.

[인터뷰] 정병화 목사 / 월드디아코니아 구호팀장
“지리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인종적으로도 이질감을 느끼는 부분이 있고 또 종교적으로도 대부분 이슬람문화권에서 자리잡고 있는 나라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생소한 느낌을 갖고 그들에게 다가가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

그러나 난민의 문제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교회 관계자들은 한국교회도 난민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계개혁교회연합WCRC 크리스토퍼 퍼거슨 총무는 내전을 경험한 한국처럼 시리아 역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난민을 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퍼거슨 / 세계개혁교회연합WCRC 총무
“우리는 난민을 우리의 이웃으로서 사랑과 환영의 자세로 대해야 합니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이런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과 자세부터 변화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어떤 이유로 들어왔든 이방인, 난민을 교회의 이웃이자, 존중받아야 할 인간으로 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위르겐 레이첼 총무 / 독일 개신교선교연대 EMS
“교회는 ‘난민들이 왜 왔는가, 여기 있을 권리가 있는가’를 묻는 게 아니라 ‘우리가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는가’가교회의 관심이어야 합니다. “

성경은 나그네이자 난민이었던 이스라엘에게 나그네를 탄압해선 안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수백만명이 전쟁과 빈곤을 피해 국경을 넘는 지금, 한국교회도 묵상하며 실천해야 할 말씀입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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